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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 체감경기 크게 호전 |
2분기 전망지수 106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827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분기 경기전망지수가 지난 분기보다 38 상승한 106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전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뜻인데, 기준치인 100을 넘어서기는 지난해 2분기(116) 이후 1년만이다.
업태별로는 할인점(118)이 가장 높았고, 백화점(116) 전자상거래(114) 통신판매(106) 편의점(104) 방문판매(100) 슈퍼마켓(98) 차례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123)·서울(110)·대구(106)·부산(104)이 기준치를 넘어섰고, 광주(97)·울산(95)·인천(93)은 기준치를 밑돌았다.
대한상의는 “주가 강세 속에 가계부채 조정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여 소비심리 회복에 대한 유통업체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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