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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3.03 15:24 수정 : 2007.03.03 15:24

로드리고 라토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세계 경제가 견조하며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라토는 그러나 리스크에 대한 경계도 늦춰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라토는 이날 기자들에게 "세계 경제는 튼튼한 기반 위에 있다. 아시아와 일본 경제가 견조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미국의 경기 둔화도 부드럽게 진행되고 있다"며 "다만 투자자들은 하락 리스크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투자자들의 가장 큰 우려 중 하나인 미국 주택시장 경기의 둔화에 대해서는 "기꺼이 감수할 만한 수준일 것"이라며 "다만 신용도가 낮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동향은 좀더 주의깊게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라토는 전날에도 이번 증시 급락이 조정 과정일 뿐 장기 추세 변화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며 경기 성장세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일축한 바 있다.

고미혜 기자 mihy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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