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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각 시기별로 유망한 테마 중심으로 책을 구성하다 보면 조금씩 빈 구석이 생기기 마련이다. 무엇보다 책을 한 권 다 읽고 나서야 “이런 방식은 나에게 맞지 않아”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는 함정이 있다. <바보들은 적금통장만 믿는다>(이경숙·한상언 지음, 흐름출판 펴냄)에는 적어도 이런 함정은 파놓지 않았다. 재테크를 막 시작해 보려는 사람들부터 한 차원 높은 투자상품을 고르려는 사람들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실전 전략들을 골고루 모았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할 수 있는 것과 하고 싶은 재테크 구분하기 등 재테크 마인드 갖추기에서부터 기본 종잣돈 마련하는 방법, 펀드·채권·주식 실전 투자법까지 다양한 수준의 투자전략들이 담겨져 있다. 충실한 기본기를 강조하는 은행 재테크 팀장과 재테크 흐름을 잘 읽어내는 경제전문 기자가 함께 책을 써 기본과 응용을 모두 갖췄다. 떼돈을 벌 수는 없겠지만 성실하게 투자하는 사람들이 후회하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았다는 게 지은이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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