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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6.10 10:18 수정 : 2007.06.10 10:18

코스피지수가 최고가 행진을 지속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가 7주 연속 강세를 지속했다.

1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8일 기준 주식에 전체 자산의 70%를 초과해 투자할 수 있는 성장형 펀드의 한 주간 수익률은 2.50%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3.06%)을 밑돌았다.

또 안정성장형(주식투자비중 41~70%)펀드와 안정형(주식투자비중 10~40%)펀드는 각각 1.56%, 0.96%의 수익을 냈으며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은 3.01%로 비교적 높았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194개 성장형 펀드 모두가 이익을 낸 가운데 전기전자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삼성전자 등의 전기전자 편입 비중이 높은 '농협CA마켓리더주식1'펀드가 한 주간 5.2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농협CA아이사랑적립주식1'펀드의 한 주간 수익률은 4.53%였다. 이외 '한국거꾸로플러스A주식K- 1'펀드도 1주일 간 4.41%의 성과를 올렸다.

채권형펀드의 수익률은 0.04%(연환산 2.13%)로 부진했다.

이는 지난 주 채권시장에선 국내외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이다.

국공채형은 0.05%(연환산 2.68%), 공사채형은 0.04%(연환산 2.05%)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으며 펀드별로는 '아이테일러채권 3C-1'펀드가 0.13%(연환산 6.66%)로 가장 높은 양호했고 '흥국멀티플레이채권2'펀드도 주간 0.11%(연환산 5.68%)의 수익을 냈다.


주요 선진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제기로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대다수 해외 주식형펀드들이 부실했다.

다만 해외펀드들 중에서 중국 증시 역시 거래세 인상 등의 증시 과열 억제책 여파로 조정을 이어갔으나 항셍 차이나기업(H)주식 상승에 힘입어 일부 중국펀드들은 비교적 선전했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개월 이상인 해외펀드들 중에서 '한국월드와이드차이나주식A재간접V- 1'펀드가 4.25%의 주간 수익률을 올려 1위에 올랐으며 'KB차이나포커스주식형재간접Class-A'펀드와 '대한FC중국주식해외재간접 1CLASSC'펀드가 각각 4.03%, 3.96%의 성과를 거뒀다.

이외 금광업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기은SG골드마이닝주식자A클래스'펀드(3.73%)를 비롯해 동유럽에 투자하는 '우리CSEasternEurope주식ClassC-W'펀드(3.48%), 일본에 투자하는 'FT재팬플러스주식-자(A)'펀드(3.31%) 등도 비교적 높은 수익을 냈다.

윤선희 기자 indig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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