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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8 18:38 수정 : 2005.03.28 18:38

산업연구원…중국 고성장 탓

국제 원자재 가격이 ‘중국 쇼크’ 여파로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28일 내놓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응한 지속 가능 발전형 전략 필요’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중국이 미치는 영향이 30% 이상”이라며 “따라서 중국경제의 성장세 지속에 따른 원자재 수요가 꺾이지 않는 한 국제 원자재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국내에 수입되는 17개 주요 산업용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후 여러 요인 가운데 중국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고성장 기조와 달러 약세 현상이 지속되는 한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다만 그동안 가격 인상이 이미 상당 폭 이루어졌기 때문에, 거품 현상만 진정되면 지난해와 같은 큰 폭의 급등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올해 국제 유가의 경우 중동산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평균 40달러 내외로 지난해보다 약 20% 상승하고, 비철금속도 니켈과 아연을 중심으로 다소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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