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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30 18:08 수정 : 2005.03.30 18:08

‘고령화’ 보험상품 인기도 변화>

인구 고령화와 저금리 기조에 따라 보험상품의 인기도도 달라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30일 낸 보험상품 판매현황을 보면 지난해 신규 종신보험은 2년 연속 줄어든 대신 병 상태가 심각할 때 고액의 치료비를 사망 전에 지급하는 치명적 질병(CI) 보험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명적 질병 보험의 수입보험료는 지난해 2조7879억원으로 전년에 견줘 2조3032억원이나 증가했다. 이는 사회의 고령화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보험이 생명보험사 전체 수입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2년 0.1%에서 지난해엔 5.3%로 크게 높아졌다.

또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보험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가운데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는 변액보험 시장도 커지고 있다. 변액보험의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1조9155억원으로 전년에 견줘 128%(1조757억원) 성장했고, 점유율도 2002년 0.4%에서 지난해 3.7%로 높아졌다.

반면 종신보험의 수입보험료는 기존 계약에 따른 수입보험료 유입으로 전년보다 23.6%가 증가한 10조8694억원에 이르렀으나, 새로 가입하는 신계약 건수와 첫회보험료는 2002년을 정점으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함석진 기자 sj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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