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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8.15 21:18 수정 : 2007.08.15 21:18

우리투자증권 마르스2호, 새 이사진 선임

레이크사이드골프장의 경영권이 사모펀드로 넘어갔다.

우리투자증권 마르스제2호 사모투자전문회사(이하 마르스2호 사모펀드)는 신영칠 대표 등 5명을 (주)서울레이크사이드의 신규이사로 등기했다고 15일 밝혔다. 신 신임 대표는 전 한양CC 대표를 역임했고, 다른 이사들도 골프장 경영, 법률, 재무 분야의 전문가라고 마르스2호 사모펀드는 덧붙였다. 이에 기존 레이크사이드 대표인 윤대일씨 등은 물러나게 됐다.

그동안 레이크사이드는 극심한 경영권 분쟁을 겪었다. 지난 2005년엔 레이크사이드 설립주인 고 윤익성씨의 형제·자매간 경영권 다툼이 일더니 올 들어선 마르스2호 사모펀드가 경영권에 도전하면서 윤씨 집안과 마르스2호 사모펀드 간 다툼이 발생했다. 지난 13일엔 아예 윤씨 집안과 마르스2호 사모펀드가 따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각각 경영진을 선임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그러나 이들이 각각 접수한 신고서를 받은 수원지방법원이 윤씨 등의 신고서를 각하시키고 마르스2호 사모펀드의 신고만 인정함에 따라 레이크사이드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은 일단락됐다.

현재 52.5%를 보유한 윤씨 집안은 47.5%를 확보한 마르스2호 사모펀드보다 더 많은 레이크사이드 지분을 갖고 있는데, 이 가운데 9%의 지분에 대해 법원이 의결권을 인정하지 않아 기존 경영권이 넘어가게 된 것이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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