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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8.16 11:27 수정 : 2007.08.16 11:27

메릴린치 펀드매니저 월간 조사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예전보다 위험 회피 성향이 늘었지만 세계 펀드매니저들은 여전히 채권보다는 주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메릴린치가 세계 펀드매니저 181명을 대상으로 3~9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22%가 8월 현재 세계 주식시장이 저평가 상태라고 답했다. 전달의 13%에서 9%포인트 많아졌다.

고평가됐다는 의견은 12%로 전달의 16%에서 오히려 4%포인트 감소했다.

채권의 경우 고평가 답변이 46%로, 저평가 5%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난 달과 비교해서도 고평가됐다는 답은 3%포인트 늘어난 반면 저평가됐다는 답은 4%포인트 줄었다.

최근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로 세계증시가 요동을 치면서 펀드매니저들의 위험 회피 성향은 높아졌다.

펀드매니저들의 평균 현금 보유 비중은 4.4%로 7월의 3.4%에서 높아졌고 응답자의 41%는 "현금비중 확대를 선호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달의 30%에서 증가했다.


지역 별로는 유럽증시가 가장 저평가, 미국증시가 가장 고평가됐다는 답이 가장 많았다.

저평가 국가로는 유럽(29%), 일본(25%), 이머징마켓(18%), 영국(11%), 미국(8%) 순이었고, 고평가 국가로는 미국(27%), 이머징마켓(26%), 일본(18%), 영국(10%), 유럽(11%), 영국(10%) 등이 차례로 꼽혔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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