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패밀리사이트

  • 한겨레21
  • 씨네21
  • 이코노미인사이트
회원가입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7.08.24 19:33 수정 : 2007.08.24 19:33

리버스펀드, 주가 내리면 수익률↑

주식시장과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리버스인덱스 펀드가 최근 조정기를 맞아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2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주가선물을 매도함으로써 코스피지수 움직임과 정반대의 수익률을 내도록 운용되는 리버스인덱스 펀드들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7.50∼10.34%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 펀드 대부분은 자산의 30% 정도를 주식파생상품에 투자하고 나머지를 채권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구조로 돼 있다.

개별 펀드 수익률을 보면, 우리CS운용의 마이베어마켓파생1ClassA가 10.34%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렸고, 마이베어마켓파생1Classe, 대신TARGET엄브렐러리버스파생상품1 등이 각각 10.33%, 8.4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물론 주가 상승기에는 이들 펀드의 수익률은 모두 마이너스였다. 주가가 지속적으로 올랐던 최근 3개월, 6개월, 1년 동안에는 각각 -6.03 ~-9.36%, -13.79~-17.21%, -19.07%~-23.79%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원금손실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코스피지수가 지난달 25일 2000선을 돌파했다가 하루 만에 붕괴한 이후 약 한 달 동안 11.29%나 떨어지면서 리버스 펀드의 수익률은 반등했다. 박승훈 한국투자증권 펀드분석팀 부장은 “주식이 하락할 때는 보통 풋옵션이나 주식워런트증권(ELW)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데 그 구조가 워낙 복잡하기 때문에 리버스인덱스펀드를 통해서 하락기에도 수익을 챙기려는 투자자들이 있다”고 말했다. 리버스펀드는 보통 위험 분산차원에서 가입을 하는데, 현재 설정액이 10억원을 넘는 펀드가 6개에 불과하다.

윤은숙 기자 sugi@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