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풍향계] ‘서브프라임’ 수그러들자 성장형 다시 활개

유형별 평균수익률

펀드풍향계

주요 성장형 펀드 수익률

국내 주식 성장형 펀드들의 수익률이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으로 약관상 주식비중이 70% 이상인 국내 성장형 펀드는 지난 한 주 동안 평균 2.66%의 수익을 올렸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우려가 한풀 꺾인데다 국내 경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확산되면서 코스피지수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간 덕분이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233개 성장형 펀드들 중에서 96개의 펀드가 코스피지수 상승률(2.56%)을 웃도는 성과를 올렸으나, 중소형 가치주 펀드와 정보기술(IT)주 관련 펀드들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우리SK그룹우량주플러스주식 1-C1’ 펀드가 4.30%의 수익률로 주간 수익률 1위를 차지했으며 ‘빅 앤 스타일 주식 1ClassC1’펀드와 ‘삼성 당신을 위한 코리아대표주식종류형 1A클래스’ 펀드는 각각 3.90%, 3.82%의 주간 수익률로 2, 3위에 올랐다.

윤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