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특집] 금융재테크 돈 굴리자
삼성·비씨·KB 행사 풍성엘지·신한 귀향길 사은품도 한가위 대목을 맞아 신용카드사들이 잇달아 ‘한가위 이벤트’를 내놓았다. 꼼꼼히 따져보면, 무이자 할부에다 각종 사은행사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10월에 통합을 앞둔 엘지(LG)카드와 신한카드는 공동으로 한가위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15일부터 10월31일까지 전 회원과 가맹점을 대상으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한다. 백화점과 할인점, 홈쇼핑 등 42개 주요 가맹점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및 이용금액대별 사은행사도 함께 실시한다. 엘지패션, 신세계 첼시 등 의류 매장에서는 경품 및 사은행사를, 피자헛 등 외식업체에선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케이비(KB)카드도 오는 30일까지 주요 유통채널에서 5만원 이상 결제 때 2~3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9월17일부터 10월14일까지 진행하는 ‘KB카드 가화만사성 선물대잔치’를 통해 엘시디 티브이(LCD TV)와 100만원 상당의 하나투어 여행상품권을 증정한다. 30일까지 월별 이용금액 목표를 정해 이를 초과 달성하면 100% 경품을 제공하는 ‘고 고 다운(Go Go Down) 프로젝트’도 함께 벌인다. 삼성카드는 9월 한 달간 이용 회원을 상대로 100만원권 기프트카드(1등)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한가위 행복찾기 대축제’를 연다. 비씨카드도 추석 기간에 백화점, 홈쇼핑, 영화관 등에서 기간별로 경품을 제공하는 ‘경품 릴레이’와 에스케이(SK)주유소, 지에스(GS)홈쇼핑, 베니건스 등에서 ‘탑 포인트’를 사용하면 사용한 포인트의 최대 50%, 누적 3만 포인트까지 되돌려주는 ‘탑포인트 리필’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카드와 우리카드도 각각 경품 이벤트를 벌인다. 한편 엘지카드와 신한카드는 추석 연휴 귀성객을 대상으로 한 사은품 제공 행사도 연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톨게이트를 지나는 귀성객에게 전국 고속도로 지도와 소식지를 제공하고, 10월14일까지 제휴 여행사 상품을 이용한 고객을 상대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케이비(KB)카드도 10월31일까지 금호리조트 이용 고객에게 객실료를 특별 할인가로 제공한다. 삼성카드도 9월 한 달간 일시불 및 할부 30만원 이상 이용하는 여성 회원을 대상으로 20명을 추첨해 신라호텔 겔랑스파 등 패키지 이용권을 제공한다. 비씨카드도 11월30일까지 전국 ‘카젠’ 지점에서 엔진오일 및 오토미션오일 할인과 타이어펑크 무상수리 등 차량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경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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