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다음엔 ‘국민·씨티·부산’ 저렴
은행이 문을 닫는 추석 연휴 때 은행 현금입출금기(ATM)를 써야 할 경우, 어느 은행 수수료가 가장 쌀까? 물론 자신이 거래하고 있는 은행에서 뽑는 게 가장 싸게 먹힌다. 자신이 거래하는 은행 ATM에서 뽑으면 건당 500~600원만 내면 된다. 하지만 고향집 근처에선 자신의 주거래 은행을 찾기 힘들다. 이럴 경우 지방은행을 포함해 가장 ATM 수수료를 적게 물리는 은행을 찾아보자. 산업은행 지점을 찾아봐야 한다. 건당 900원으로 가장 싸다. 산업은행은 지점이 40여곳 밖에 안돼 찾기는 여의치 않을 수 있다. 부산·제주·농협·씨티·국민 등 5개 은행은 1000원을 물린다. 나머지 은행들은 모두 건당 1200원이다. 부모님이나 친척 통장으로 이체할 때는 인터넷·텔레·모바일뱅킹을 활용하면 건당 500~600원으로도 가능하다. 만약 자신의 주거래 은행을 찾지 못할 경우, ATM 이체(30만원 기준) 수수료가 가장 싼 곳은 산업은행으로 1000원만 받는다. 기업·부산·국민·신한·우리·한국씨티는 1600원, 제주·농협은 1700원, 대구·수협·경남·전북·외환·하나·광주는 1900원, SC제일은 2000원의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정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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