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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0.10 19:41 수정 : 2007.10.10 19:41

지난해보다 10.5% 줄어…담보대출 잔액은 상승세

저축은행들이 신용대출을 갈수록 줄이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저축은행의 총 대출 잔액은 6월 말 현재 43조5천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 증가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신용대출 잔액은 9조4천억원으로 오히려 10.5% 감소했다. 반면 담보대출 잔액은 34조원으로 6.4% 증가했다. 이런 현상은 해를 거듭할수록 심해지고 있다. 총 대출에서 신용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1.6%로 지난해 말(24.6%)보다 3%포인트 하락했으며, 4년 전인 2003년 6월 말 45.3%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신용대출 비중은 6월 기준으로 2004년 38.7%, 2005년 34.1%, 2006년 27.2%로 급감하는 추세다.

특히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소액 신용대출(대출액 300만원 이하) 잔액은 지난해 말 1조1천억원에서 올 6월 말 7600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홍두선 금융감독위원회 비은행감독과장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9월부터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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