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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한누리증권 인수 임박 |
국민은행의 한누리투자증권 인수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4일 금융당국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한누리투자증권 측과 지분 인수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했으며 관련 내용을 금융당국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가액은 2천800억원선이며 한누리투자증권 직원에 대한 고용을 보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국민은행과 한누리투자증권이 지난주 말까지 실사 및 가격협상을 끝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측은 "아직까지 협상은 진행 중이며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KGI증권 인수에 실패한 뒤 한누리증권과 인수 협상을 벌여왔으나 SC제일은행이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한누리증권의 몸값이 치솟자 증권사 신설로 선회했었다.
그러나 한누리증권이 SC제일은행과도 가격협상에 실패하면서 지난달 초부터 국민은행과 협상을 재개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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