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펀드 투자는 부동산 투자와 마찬가지로 장기투자로 몇 개월 여유자금을 굴리기 위해 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점도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개월 정도 펀드 가입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실적이 아깝더라도' 일단 정기예금이나 MMF(머니마켓펀드)로 권유하고 1년 정도의 적립식 펀드를 문의하는 고객은 3년으로 가입을 유도할 것을 모범 사례로 들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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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상담 때 “사모님 손해없어요” 안돼요 |
금융감독당국이 이달 중 펀드판매사를 대상으로 판매행위 준칙 준수 여부 조사 등 펀드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기로 한 가운데 하나은행이 펀드 판매 직원을 대상으로 펀드 상담교육 강화에 나섰다.
2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근 전 영업점 펀드 판매 직원에게 공문을 보내 펀드 상담시 보장성 어투 사용과 특정 상품에 대한 가입 강요나 유도 등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하나은행은 우선 "사모님 거의 손해 없어요. 지금까지 수익률만 60%인데요...", "제가 알아서 관리해드릴게요.걱정마세요.." 등 보장성 어투를 사용해 상담하면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우리 뇌는 듣고자 하는 말만 기억하기 때문에 흘러가는 말로 이런 문구를 사용하면 향후 수익률 하락시 고객이 이 부분에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는 것.
또 가입을 강요하거나 특정상품에 대한 적극 추천을 하는 대신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게 충분한 설명과 정보 제공만 할 것도 권고했다.
반대로 펀드 상담시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것 만큼 원금손실 위험도 있다는 점'을 꼭 주지시킬 것을 당부했다.
펀드투자가 보편화해 고객들이 원금손실의 위험을 인지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런 생각에 위험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을 경우 막상 손실 발생시 고객이 상담직원을 원망하고 본인이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만큼 반드시 원금손실 위험을 설명해야 한다는 것.
고객이 나중에 설명을 못 들었다고 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투자설명서나 통장에 형광펜으로 투자위험 부분을 표시해 주는 것도 방법으로 제시됐다.
또 펀드 투자는 부동산 투자와 마찬가지로 장기투자로 몇 개월 여유자금을 굴리기 위해 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점도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개월 정도 펀드 가입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실적이 아깝더라도' 일단 정기예금이나 MMF(머니마켓펀드)로 권유하고 1년 정도의 적립식 펀드를 문의하는 고객은 3년으로 가입을 유도할 것을 모범 사례로 들었다. (서울=연합뉴스)
또 펀드 투자는 부동산 투자와 마찬가지로 장기투자로 몇 개월 여유자금을 굴리기 위해 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점도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개월 정도 펀드 가입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실적이 아깝더라도' 일단 정기예금이나 MMF(머니마켓펀드)로 권유하고 1년 정도의 적립식 펀드를 문의하는 고객은 3년으로 가입을 유도할 것을 모범 사례로 들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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