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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음식 ·여행등 55개업종 큰폭 호조 재경부 관계자는 “민간소비에서 신용카드 사용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가까운 44%에 달해, 카드 사용이 늘수록 민간소비 회복 속도가 빨라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경기에 민감한 주유소(24.8%)와 여행(34.9%), 가전(18.9%) 등이 평균 증가율을 상회하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서민경제와 바로 연결되는 음식점(15.8%)과 이·미용(16.7%), 슈퍼마켓(10.3%) 등도 호조를 보였다. 성매매방지특별법의 영향을 받는 유흥주점과 숙박업의 경우 지난 1월 상승세를 보이다 2월 급격히 하락하면서 증가율이 사실상 제로로 떨어졌으나, 3월 들어 각각 6.4%와 13.1%의 증가세로 반전됐다.
재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소비회복 기조가 지난 3월부터는 전업종에 고루 확산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성곤 기자 c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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