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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2.26 16:56 수정 : 2007.12.26 16:56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가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또다시 상승하며 연 5.8%에 진입했다.

2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91일물 CD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오른 5.80%를 기록했다.

이는 2001년5월29일 5.80% 이후 6년7개월만에 최고치이다.

작년말(4.86%)에 비해서는 무려 0.94%포인트가 오른 것으로 올해 7~8월 콜금리 인상분(0.5%포인트)의 두 배에 이르는 상승폭이다.

은행에서 1억원을 빌린 경우 이자부담이 연 100만원 가까이 늘게 된 것이다.

특히 9월 이후 콜금리가 4개월째 동결됐음에도 불구하고 CD금리는 지난달 12일 상승을 재개한 이후 0.45%포인트가 상승했다.

CD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것은 은행들이 연말을 앞두고 유동성 비율을 맞추기 위해 자금확보에 나서면서 CD를 대거 발행한 데 따른 것으로 내년 초까지 CD금리의 오름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고 연 8.2%를 돌파한 가운데 당분간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이준서 기자 ju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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