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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2.30 20:55 수정 : 2007.12.30 20:55

최고 연 7.0%로 올라

한국주택금융공사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 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돼 주택 구입자들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

주택금융공사는 30일 장기채권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내년 1월 8일부터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금자리론 금리는 대출기간별로 현행 연 6.50%(10년 만기)∼6.75%(30년 만기)에서 연 6.75∼7.00%로 오른다.

인터넷 전용상품인 ‘e-모기지론’은 보금자리론에 비해 만기별 금리가 0.2%포인트 낮기 때문에 이번 조정으로 연 6.55∼6.80%의 금리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연 소득(부부 합산) 2천만원 이하 무주택자에게 공급하는 ‘금리우대 보금자리론’의 금리도 연 5.75~6.45%로 0.25%포인트 인상된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보금자리론 1억원을 20년 만기, 원리금 균등 상환 조건으로 빌릴 경우 매달 상환해야 하는 원리금은 종전 75만7394원에서 77만2300원으로 1만4906원 늘어나게 된다.

공사 쪽은 “채권시장 불안이 지속되면서 보금자리론의 기준 금리인 국고채 5년물 금리가 최근 5개월 사이에 0.46%포인트 상승해 금리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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