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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정책 따라 롤러코스터 타는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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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대운하·남북경협주 치솟고 이동통신주 하락
기본은 ‘실적’…정책과 기업 현금흐름 관계 살펴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연일 굵직한 정책 이슈를 쏟아내면서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고유가에다 미국 고용지표 악화라는 악재가 겹친 7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전날보다 1.76%, 1.04% 떨어지면서 연초 이후 하락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인수위의 정책 방향과 관련있는 일부 ‘수혜주’ 종목들은 다른 방향으로 치달았다. 최근 가장 뚜렷하게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교육주와 대운하 관련주다.
교육주들은 지난 2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교육부 업무보고를 받은 뒤 새 정부에서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교육자율화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7일 교육테마주는 전일에 비해 4%가 넘게 올랐다. 엿새째 오름세를 이어간 메가스터디는 7일에도 3.35% 상승하면서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능률교육(12.28%)과 대교(4.13%) 등 대다수 교육주도 상승세를 탔다.
전문가들은 특성화고교 등 엘리트 교육기관의 확대와 교육부 기능 축소, 대학입시 자율화 등으로 요악되는 새 정부의 교육정책이 사교육 관련주에 장기적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사교육 수요 확대가 고교생 뿐만 아니라 초·중생 시장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메가스터디와 같은 대형 교육업체 주식의 향후 전망을 밝게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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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추진 정책별 관련주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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