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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1.10 19:12 수정 : 2008.01.10 19:12

25~29살 48%→40대 37%→60대 26%
직·간접 ‘투자’ 비중은 예금·적금 앞질러

젊은 투자자일수록 직접투자보다는 간접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융자산 운용수단 가운데 증권투자(주식, 펀드 등)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증권업협회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펀드를 포함한 증권계좌를 보유한 만 25살 이상 개인투자자 1511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를 10일 발표했다.

이 조사결과를 보면, ‘금융자산 가운데 예·적금과 펀드 등 간접투자, 주식 등 직접투자 및 기타 자산 등에 투자하는 비중이 얼마냐’는 물음에 대해 25~29살 개인투자자의 경우 자산 중 48.3%를 펀드 등 간접투자 상품에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주식 등 직접투자를 한다고 답한 경우는 6.1%에 머물렀다.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간접투자 비중은 줄고, 직접투자 비중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30대 투자자들은 간접투자와 직접투자에 각각 금융자산의 41.1%, 8.6%를, 40대는 37.1%, 16.1%, 그리고 50대는 34.1%, 16.4%를 투자한다고 답했다. 가장 연령대가 높은 60대는 간접투자와 직접투자 비중이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60살 이상 투자자들은 금융자산 가운데 간접투자는 25.9%, 직접투자는 23.6%를 차지했다.

전체 개인투자자의 금융자산 운용수단은 주식 및 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51.7%를 차지해, 예·적금(43.7%)보다 높았다.

지난해 주식시장이 호황을 이룬 덕에 개인투자자의 71.7%가 주식 또는 펀드로 수익을 올렸다고 응답했다.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은행 등 주요 기관투자자 11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전체의 96.4%가 수익을 냈다고 밝혔다.

11% 이상 수익률을 올린 투자자는 개인이 43.0%, 기관이 91.0%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지난 2006년 조사 때 집계된 25%와 29,8%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올해 증시 전망에 대해서는 개인투자자의 45.5%와 기관투자자의 64.9%가 10~3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와 관련해 개인투자자의 41.3%, 기관투자자의 51.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2006년의 경우 개인 37.4%, 기관 39.4%가 만족감을 표시했다.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에 대한 신뢰도에 대해서는 개인과 기관투자자의 31.9%, 27.9%가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2006년에는 개인은 24.4%, 기관은 22.1%가 신뢰한다고 답했다.

윤은숙 기자 sug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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