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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1.28 11:25 수정 : 2008.01.28 11:25

지난 해 말 펀드 열풍을 주도했던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사이트펀드에서 첫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다.

글로벌 증시의 급락으로 수익률이 악화된 가운데 유출 자금이 유입 자금을 웃돌면서 설정액이 설정 이후 처음 감소한 것.

28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인사이트혼합형펀드'의 설정액은 25일 현재 4조7천376억원으로 전날보다 37억원 감소했다.

인사이트펀드는 작년 10월 말 국내 최초로 투자 대상을 정하지 않고 전 세계 어느 투자시장이나 투자할 수 있는 신개념 펀드를 표방하며 출시될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단기간에 4조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증시의 급락 여파로 설정 후 3개월도 안돼 누적 수익률이 -23%를 밑도는 등 고전하면서 환매를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병훈 굿모닝신한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증시 급락으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펀드 환매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대형 펀드인 인사이트펀드에서 자금 순유출이 발생한 것은 이를 반영한 것이지만 규모가 미미해 아직 본격적인 환매 징후로는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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