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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1.28 19:08 수정 : 2008.01.28 19:35

‘JPM중동&아프리카주식종류자 1A’ 수익과 위험

펀드박사 / JPM중동&아프리카주식종류자 1A

‘JPM중동&아프리카주식종류자 1A’ 펀드는 1997년부터 외국에서 중동·아프리카 펀드를 운용해 온 제이피(JP)모간자산운용이 지난해 5월 한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선을 보인 펀드다.

지난해 11월 말 현재 이 펀드는 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투자비중이 47.4%로 가장 높고, 터키(15.1%), 이집트(11.7%), 이스라엘(11.0%) 등에도 많이 투자하고 있다. 부문별로는 금융 32.3%, 소재 13.3%, 통신 12.9%, 소비재 11.9% 등의 순으로 투자하고 있다.

원유, 철광석 등 천연자원의 보고인 중동·아프리카 지역에는 이제까지 확인된 전세계 원유의 3분의 2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 지역에 유입된 풍부한 오일달러가 인프라 건설 및 소비시장으로 투입되면서 이 지역의 경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은 원유 가격의 상승에 따라 악영향을 받게 되는 다른 글로벌 주식 시장과 낮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어 효율적인 분산투자의 기회를 제공한다.

주로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상장된 기업과 이 지역에 진출했거나 진출하려는 글로벌 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는 이 펀드는 모두 58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편입비중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휴대전화 서비스를 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기업인 ‘MTN’, 세계 20위 안에 속하는 이스라엘 제약회사인 ‘테바제약’, 세계 2위 규모의 백금 생산회사인 ‘임팔라 플래티넘’ 등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이 펀드는 글로벌 주식시장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최근 1개월 및 3개월 수익률이 각각 -7.39%, -3.78%로, 신흥국 주식 펀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펀드의 위험 수준을 살펴보면, 3개월 수익률 변동성이 15.27%로 신흥국 주식 펀드(25.09%)와 비교할 때 낮은 편이다.

이 펀드는 높은 투자위험을 감내할 수 있는 장기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정치적 불안과 원자재 값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의 변동성이 크다는 단점이 있어 분산투자 차원으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


김혜숙/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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