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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1.30 07:40 수정 : 2008.01.30 07:40

올 들어 국내 주식형펀드에 저가 매수를 노린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순환매 현상을 보이던 해외 주식형펀드도 나흘 만에 자금 순유입으로 전환해 펀드런(펀드 대량환매) 우려가 진정되고 있다.

30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28일 현재 73조964억원으로 전날보다 2천944억원(재투자분 1천76억원 포함) 증가했다.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증시의 불안이 올 들어 증폭되고 있음에도 국내 주식형펀드에는 지난 15일 하루를 제외하고 자금 순유입이 계속되고 있다.

해외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53조8천261억원으로 전날보다 3천471억원 늘어났다. 재투자분 2천773억원을 제외하더라도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23일 이후 사흘 동안 2천567억원의 자금 순유출이 생겼던 해외 주식형펀드가 나흘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브릭스펀드가 올 들어 지난 25일 첫 자금 순유출 현상을 보였으나 하루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한 데다 최근 큰 폭의 수익률 감소로 투자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온 중국펀드가 이틀 연속 순유입을 나타낸 데 따른 결과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연초 이후 하루를 제외하고 국내 주식형펀드에 자금유입이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해외펀드도 나흘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아직 국내 및 해외 펀드 자금 흐름의 방향성을 말하기는 이르지만 펀드런 우려는 크게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황대일 기자 had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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