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금융새상품

‘템플턴 프런티어 마켓’ 펀드

■ ‘템플턴 프런티어 마켓’ 펀드

우리투자증권은 개발 여력이 풍부하고 빠른 경제성장이 기대되는 신흥국가의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템플턴 프런티어 마켓 주식형 펀드’를 31일부터 판매한다. ‘프런티어 마켓’은 신흥시장의 5~10년 전 단계 국가로, 경제개발 초기 단계에 있지만 도로와 항만 등 인프라 투자가 늘면서 빠른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과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나이지리아 등 저개발 국가군을 지칭한다. 이들 나라는 외국인 투자에 대한 규제가 크게 완화되면서 주식시장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글로벌 증시와도 상관관계가 낮아 최근 서브프라임 모기지 충격에서 상대적으로 벗어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증권사 쪽은 밝혔다. 이 증권사는 템플턴의 투자 방침인 장기 투자와 기업의 펀더멘털 분석에 근거한 가치투자 방식을 그대로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하나 해외송금통장

하나은행은 외국 송금 때 송금 금액과 송금 날짜를 지정해 자동이체 할 수 있는 ‘하나 해외송금통장’을 2월 1일부터 판매한다. 외국 송금이 잦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기획한 상품이며, 잔액 전체가 송금되는 다른 은행의 외국 자동 송금과는 달리 송금액을 지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리 지정한 금액만큼 입금 때 자동 송금되는 ‘지정 송금 방식’과 지정된 금액 이상 입금됐을 때 전체 금액이 자동 송금되는 ‘잔액전체 송금 방식’, 지정한 날짜에 지정된 금액만 송금되는 ‘지정날짜 송금 방식’ 등 세 가지 방식이 있다. 최저 지정금액은 원화 10만원 이상이며, 자동이체 외국 송금 때 송금수수료와 환율이 50% 자동 우대된다.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을 만든 뒤 지정 금액과 송금일을 신청하면 된다.

■ 무배당 KB골드클래스저축보험

KB생명은 코스피200에 연동하는 주가지수 연동상품 ‘무배당 KB골드클래스저축보험’을 새로 내놨다. 가입 뒤 5년간 주가지수 연동기간을 설정하면 이 기간 동안에는 매년 주가지수에 따라 이율이 바뀌는 주가지수 연동이율이 적용되고, 나머지 기간에는 공시이율이 적용된다. 연단위로 주가 상승기에는 1.0% 확정이율에 주가지수 연동수익을 더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고, 주가하락 때는 원금손실이 가능한 기존 투자형 상품과는 달리 공시이율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 연령은 만 15∼60살이다. 적립형은 1계좌당 20만원에서 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고, 사망할 경우 250만원과 사망 당시의 적립액(1계좌 기준)을 합한 금액을 수령할 수 있다. 거치형은 1천만원에서 20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데, 사망 때 일시납 보험료의 10%에다 사망 당시의 적립액을 합한 금액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