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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2.03 09:36 수정 : 2008.02.03 09:36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증권사 자산관리계좌(CMA)시장이 동양종금증권의 독주 속에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맹추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양종금증권은 작년 말 기준 CMA계좌수가 총 188만7천개, 잔고가 모두 총 6조3천96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221%, 215% 급증, 압도적인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 결과 CMA계좌를 운용하는 국내 20개 증권사의 전체 CMA계좌수 487만6천개와 CMA잔고 27조1천779억원에서 동양증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8%와 23%에 달했다.

CMA계좌는 주식에 투자하지 않는 증권계좌의 여유자금을 증권사가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투자해 하루만 맡겨도 연 5% 안팎의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작년 말 CMA계좌수 38만개, CMA잔고 3조1천12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356%, 154% 급증, CMA잔고 기준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미래에셋증권은 CMA계좌수가 70만8천개로 무려 1천133% 급증함에 따라 1위 동양증권의 절반에 육박하며 2위에 올랐고, CMA잔고는 2조7천970억원으로 494% 늘어나 한국증권과 거의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

현대증권은 CMA계좌수 30만5천개, CMA잔고 2조5천457억원으로 각각 326%, 270% 늘어 4위에 올랐으며 삼성증권은 CMA계좌수 23만8천개, CMA잔고 2조3천793억원으로 각각 298%, 723% 늘어 5위를 기록했다.

대우증권은 작년 3월 뒤늦게 CMA계좌 시장에 진출했으나 높은 브로커리지 시장 점유율을 앞세워 CMA계좌수 14만3천개, CMA잔고 1조7천억원을 달성, 상위권에 올라있다.


이에 따라 동양증권, 한국증권, 미래에셋, 현대증권 등 4개 증권사가 국내 CMA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단위:개, 백만원)

┌────────┬───────────┬─────────┐

│ 증권회사 │ 2007.12월 │ 증감률(%) │

│ ├─────┬─────┼────┬────┤

│ │ 계좌수 │ 잔고 │ 계좌수 │ 잔고 │

├────────┼─────┼─────┼────┼────┤

│동양종합금융증권│1,887,000 │6,396,083 │ 221 │ 215 │

├────────┼─────┼─────┼────┼────┤

│ 한국투자증권 │ 380,223 │3,112,063 │ 356 │ 154 │

├────────┼─────┼─────┼────┼────┤

│ 미래에셋증권 │ 708,304 │2,797,034 │ 1,133 │ 494 │

├────────┼─────┼─────┼────┼────┤

│ 현대증권 │ 305,109 │2,545,700 │ 326 │ 270 │

├────────┼─────┼─────┼────┼────┤

│ 삼성증권 │ 238,086 │2,379,300 │ 298 │ 723 │

├────────┼─────┼─────┼────┼────┤

│20개 증권사 합계│4,876,591 │27,177,973│ 237 │ 213 │

└────────┴─────┴─────┴────┴────┘

*자료 : 각 증권사, 증권협회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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