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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2.10 21:40 수정 : 2008.02.10 21:40

수익/위험

[펀드박사] 한국정통적립식주식1

2003년 설정돼 4년 넘게 운용되고 있는 ‘한국정통적립식주식1(A)’는 1월 말 현재 761억원의 수탁고를 보이고 있는 일반 주식형 펀드다. 설정 이후 펀드는 자산의 85% 이상을 주식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으며 초지일관 대형주 위주의 투자 스타일을 보이는 등 전형적인 주식형 펀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펀드는 큰 흐름을 보고 장기적으로 시장 대비 초과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우량회사에 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70% 가량을 핵심 전략군인 업종대표주 중심의 모델포트폴리오에 투자하고, 나머지 30%는 장세 변화에 따라 시장 테마주나 절대 저평가 종목과 같은 그때 그때의 유망한 종목으로 구성해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최근에는 가치주와 성장주에 균형 있게 투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1년간 펀드는 34.7%의 수익을 내는 등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 달간 주식형 펀드가 평균 9.4%의 큰 손실을 냈을 때도 펀드는 4.6% 손실에 그치는 등 하락장에서 양호한 방어력을 선보였다. 이 기간 KT, SBS, 하나로텔레콤 등의 종목이 우수한 성적을 보였고, 특히 통신업종에서 10.6%의 높은 성적을 거두면서 전체 손실폭을 줄인 것이 주효했다.

펀드의 위험 정도를 보여주는 표준편차도 설정 이후 지금까지 유형평균을 밑도는 등 무리한 운용보다는 시장보다는 약간 덜 민감한 포트폴리오를 가져가면서 초과 수익을 내고 있다. 최근 약세장이 지속되자 시장 민감도를 나타내는 베타계수를 0.84로 줄여 주가지수 등락에 따른 펀드 수익률의 영향을 낮추는 등 방어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시장 하락 위험을 견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펀드는 총 45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고, 주식에 약 90.5%를 투자해 동일 유형의 펀드보다 약간 낮은 편입비율을 보이고 있다. 담당 매니저는 “최근의 주가 조정폭이 과대한 측면이 있긴 하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큰 만큼 시장 민감도가 낮은 종목을 늘려놓은 상태”라면서 “앞으로는 중국 관련 수혜기업이나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글로벌 경기 상황에 상대적으로 관련성이 적은 정보기술(IT) 및 통신업종의 비중을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수진/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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