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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2.12 18:23 수정 : 2008.02.13 10:19

흥국쌍용화재 이주일 광고 이미지.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쫓는다?’

흥국쌍용화재 자동차보험 ‘이유다이렉트’에 5년 전 세상을 떠난 코미디언 고 이주일씨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신동엽, 유재석, 김용만 등 톱 개그맨들이 최근 들어 보험 광고모델로 등장한 적이 있지만, 작고한 원로 코미디언이 보험 광고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 이주일씨는 이 광고에서 한창 인기를 끌 때의 모습으로 등장해 그만의 독특한 재치와 유머를 선사한다. “못 생겨서 죄송합니다” “콩나무 팍팍 무쳤냐” 등 특유의 우스꽝스런 표정과 몸짓도 선보인다. 그는 ‘아유다이렉트 자동자보험’의 최고 장점인 저렴한 보험료와 탁월한 보상 서비스를 유쾌하게 설명하며, “꼼꼼한 이주일의 자동차보험은 이유다이렉트”라고 치켜세운다.

이 광고에 대한 반응도 좋다. 과거 소박하면서도 진솔한 멘트로 뭇 대중들을 울리고 웃겼던 거장이 다시 한번 브라운관에 등장해 잔잔한 옛 추억을 끄집어내어 소비자들의 감성선뿐만 아니라 구매 욕구도 자극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광고에서 이주일씨 목소리 더빙을 한 후배 개그맨 이봉원씨는 “선배님의 모습을 미디어 중에서도 가장 트렌드에 민감하다는 CF를 통해 만나뵐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세상을 떠난 후에도 웃음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강한 힘을 보여주시리라 기대한다”고 감회를 토로했다.

한편, 고 이주일씨의 광고 출연료 전액은 고인과 가족의 뜻에 따라 불우이웃돕기 등 의미 있는 일을 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한겨레>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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