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8.02.22 08:16 수정 : 2008.02.22 08:16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이틀 연속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증시 반등과 맞물려 일부 환매 물량이 출회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20일 기준으로 74조4천413억원으로 전날보다 24억원이 감소했으며 재투자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전날 22일(거래일) 만에 501억원의 자금 순유출이 발생한 데 이어 이틀째 자금 유출을 나타냈다.

반면 해외 주식형펀드는 55조4천910억원으로 재투자분 없이 443억원 증가, 자금 유입세를 이어갔다.

국내외 펀드를 합친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29조9천323억원으로 전날보다 419억원 늘어났으며, 채권형과 MMF 등을 포함한 전체 펀드 설정액은 5천425억원 늘어난 329조7천436억원을 기록했다.

MMF 설정액은 61조2천842억원으로 전날보다 3천716억원 늘어났으며, 채권형펀드는 설정액이 42조5천429억원으로 631억원 증가해 사흘 만에 자금 유입세로 돌아섰다.

이병훈 굿모닝신한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이틀 연속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며 "이는 코스피지수 1,700선 회복과 맞물려 투자자들의 손절매 및 이익실현을 위한 환매 물량이 일부 유출되기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반면 "해외 주식형펀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원자재펀드(농산물펀드)와 브릭스펀드를 중심으로 소폭 자금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중에서는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주식 1ClassK'(-49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 2(CLASS-A)'(-38억원)가 두드러진 자금 유출을 보인 반면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110억원)는 자금 유입세를 나타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미래에셋맵스로저스농산물지수종류형파생상품(C-I)'(139억원)과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53억원)이 자금 유입세를 주도했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