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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8 17:49 수정 : 2005.04.18 17:49

전년보다 2%가량 늘어

지난해 국민 1인당 낸 세금이 316만원으로 전년보다 2% 가량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러나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세금 비중인 조세부담률은 전년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재정경제부와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해 징수된 국세는 117조8천억원, 지방세는 34조1300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세수는 모두 151조9300억원에 이르렀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방세 징수액 확정치가 지방자치단체들의 세부 회계처리가 끝나는 다음달 말께 나온다”며 “잠정 집계외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징수된 세금 총액을 지난 1월 통계청이 발표한 같은 해 특별추계 총인구 4808만여명으로 나누면 지난해 국민 한사람이 316만원 상당의 세금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년도인 2003년의 1인당 세금부담액 309만원보다 2.3%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지난해 국내총생산 대비 조세부담률은 전년도의 20.4%보다 다소 떨어진 10%대 후반으로 예상됐다.

재경부 관계자는 “정확한 국민 1인당 세금 납부액은 지방세의 공식 통계가 나와봐야 알 수 있지만 조세부담률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징수 세금을 세목별로 보면 국세는 부가가치세 34조6천억원, 법인세 24조7천억원, 소득세 23조4천억원, 교통세 8조6천억원, 관세 6조8천억원 등이고, 지방세는 등록세 6조7천억원, 취득세 5조3천억원, 주민세 4조9천억원 등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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