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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3.07 20:37 수정 : 2008.03.07 20:37

한국은행이 매달 결정하는 정책금리가 7일부터 기존의 ‘콜금리 목표’에서 ‘한국은행 기준금리’로 바뀐다.

한은은 1999년 5월부터 ‘콜금리 목표제’를 시행해왔다. 이는 매달 금통위에서 ‘콜금리 목표’를 정한 뒤 시중 콜금리(은행간에 서로 빌려주는 초단기자금 금리)가 이 수준에서 벗어나면 환매조건부채권(RP,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다시 사주는 조건으로 판매하는 채권, 이하 알피)을 금융회사들에게 팔거나 사들여 시중 콜금리를 콜금리 목표에 맞추는 방식이다. 앞으로도 시중에 돈이 너무 많거나 적을 때 알피 매매를 통해 조절하는 것은 같다. 달라지는 점은 콜금리 목표 대신 7일물 알피의 금리(기준금리)를 발표한 뒤, 한은이 7일물 알피를 매각·매입할 때 기준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알피 매매를 수시로 해왔으나 앞으로는 매주 목요일 정례적으로 실시한다. 금융회사들은 기존에는 돈이 부족하면 한은이 재깍재깍 돈을 공급해줬으나 앞으로는 7일에 한번씩만 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자금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안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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