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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3.11 09:46 수정 : 2008.03.11 09:46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지속하면서 980원선에 근접하고 있다.

원.엔 환율은 100엔당 960원선으로 상승하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35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14.90원 급등한 98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2.70원 오른 96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달러화 매수가 급증하면서 980.60원으로 급상승했다.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2006년 3월13일 이후 2년만에 980원대로 상승하게 된다.

지난 달 28일 936.50원에 비해서는 8거래일간 43.70원 폭등한 수준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역외세력의 매수세 강화와 주가 하락 등으로 급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950원선과 960원선, 970원선이 잇따라 돌파면서 손절성 매수가 반복되고 있다.

세계적 신용경색 여파로 달러자금 조달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점도 심리적인 달러화 매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엔 환율도 급등하면서 100엔당 960원선으로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전날보다 100엔당 17.70원 폭등한 963.60원을 기록하고 있다.

기업은행 김성순 차장은 "대외적 신용경색 현상과 경상수지 악화가 결합하면서 환율 급등으로 초래하고 있다"며 "국제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원.달러도 단기간에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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