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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장에 김정태 전 하나대투증권 사장 내정 |
이달말 임기가 끝나는 김종열 하나은행장의 후임에 김정태 전 하나대투증권 사장이 내정됐다.
하나은행은 17일 행장추천위원회를 열어 김 전 사장을 차기 하나은행장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오는 27일 이사회와 주총을 거쳐 행장으로 확정된다.
김 내정자는 경남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은행과 신한은행을 거쳐 1991년 하나은행 창립멤버로 참여한 뒤 하나은행 부행장과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하나대투증권 사장 등을 지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김 내정자가 은행과 증권을 아우르는 경험을 토대로 향후 하나금융그룹에서 새로운 종합금융 비즈니스 모델을 선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종열 현 행장은 하나금융지주의 조직 개편에 따라 새로 생기는 그룹총괄센터 부회장을 맡아 그룹 전략과 기획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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