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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4.07 19:14 수정 : 2008.04.07 19:14

e-일등기업주식 1 수익/위험

펀드박사 / e-일등기업주식 1

2006년 6월 설정된 ‘e-일등기업주식1’은 업종 내 최고 경쟁력을 갖춘 일등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일반주식 펀드다. 이 펀드의 가장 큰 장점은 낮은 투자비용이다. ‘인터넷전용’으로 만들어진 이 펀드의 1년 비용(선취+1년 총신탁 보수율)은 0.544%로, 인덱스 유형을 제외한 국내주식형 가운데 투자비용이 상당히 싼 편에 든다.

인터넷전용 펀드는 각 증권사나 은행들이 구축한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거래된다. 판매비용이 싼 것은 이런 거래 방식에서 비롯된다.

보통 창구에서 판매되는 국내주식형(인덱스 펀드 제외)의 1년 투자비용이 연 2.38% 수준이다. 인터넷전용 펀드의 투자비용의 4배에 이르는 셈이다. 운용 방식이나 전략이 같다면 장기 투자 때 인터넷전용 펀드를 활용해 고정비용을 절약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e-일등기업주식1 펀드는 한국 표준산업 분류에 따른 분류 기준을 기초로 업종 내 시장점유율, 시가총액, 경쟁력, 브랜드를 고려해 편입 종목을 선정하고 있다. 이는 다른 운용사의 업종 대표주 펀드와 유사한 형태다.

1월말 기준으로 51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엘지필립스엘시디 등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주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주식편입비중은 95%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며, 대형주 비중도 88.3%로 유형 평균보다 높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 비중이 24.9%로 가장 높다. 월별로는 10개 안팎의 종목 교체가 이뤄지고 있고, 그 비중은 10~15%다. 이는 곧 펀드가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일정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38.5%에 이른다. 같은 기간 일반주식 펀드 평균 수익률 19.9%에 견줘 18.6%포인트 정도 높은 수준이다. 주가가 떨어졌던 최근 3개월과 6개월 수익률 역시 각각 -2.16%, -8.09%로 동일 유형 펀드 수익률 상위 10%에 들었다. 최근 펀드의 양호한 성과는 대형주와 정보기술(IT) 업종의 강세 덕이다.

올 들어 코스피지수가 8.17% 하락했으나 대형주가 -6.99%로 양호한 방어력을 보였고, 전기전자 업종은 13.7%나 상승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엘지전자, 하이닉스, 현대차 등이 올랐고 새로 편입된 호텔신라, 삼성에스디아이 등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조성욱/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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