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8.06.28 13:04 수정 : 2008.06.28 13:04

해외주식형도 손실 전환…러.브도 약세

코스피 1,700선이 무너진 가운데 국내 주식형펀드가 3주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도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한 주 만에 다시 손실로 전환했다.

2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7일 기준 일반주식펀드(설정액 10억원 이상 447개)는 주간 평균 수익률 -1.61%로 국내 주식형펀드 유형 중 가장 저조한 성과를 거뒀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81개)는 수익률 -1.33%를, 배당주펀드(32개)는 -1.49%를 각각 기록했고, 중소형주의 상대적인 강세에 힘입어 중소형주펀드(17개)는 -0.65%로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이들 국내 주식형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1.65%로 3주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1.32% 하락했다.

순자산 100억원,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32개 국내 주식형펀드 중 93개만이 코스피지수를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펀드별로는 대표적인 중소형주 펀드인 '유리스몰뷰티주식C'가 주간 수익률 0.16%로 국내 주식형펀드 중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월간 수익률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최근 선전했던 삼성그룹주펀드들은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주간 수익률이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면서 주간 평균 수익률이 -1.82%를 기록했다. 전주 0.09%로 4주 만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 주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글로벌펀드(63개)는 주간 평균 수익률이 -1.89%, 신흥국펀드(112개)는 -1.76%, 아시아신흥국펀드(43개)는 -2.54%, 일본제외아시아태평양펀드(47개)는 -1.11%를 각각 기록했다.

브라질펀드(19개)는 주간 평균 수익률이 -0.41%를 기록했으며, 러시아펀드(20개)는 -2.13%로 더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펀드(88개)는 주간 평균 수익률이 -1.95%를 기록했고, 인도펀드(26개)는 -3.86%를 기록했다

반면 동남아펀드(30개)는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주간 평균 수익률이 0.97%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펀드별로는 중국 본토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PCAChinaDragonAShare주식A- 1ClassC'가 주간 수익률 6.40%로 1위를 차지했다.

월간 수익률은 '미래에셋맵스로저스농산물지수종류형파생상품(C-B)'이 주간 수익률 소폭 하락에도 12.37%로 3주째 1위를 고수했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채권시장이 주중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 결정 후 안정을 찾으면서 주간 평균 수익률이 -0.05%(연환산 -2.61%)를 기록했다.

일반채권펀드(31개)는 주간 평균수익률이 0.01%(연환산 0.50%)를, 초단기채권펀드(8개)와 우량채권펀드(15개)는 0.11%(연환산 4.30%), 0.01%(연환산 0.45%)를 각각 기록했으나 일반중기채권펀드(13개)는 -0.19%(연환산 -7.58%)로 손실을 나타냈다.

순자산액 100억원, 운용기간 1개월이 넘는 55개 국내 채권형펀드 중 10개만이 연환산 5%의 이상의 수익을 냈다.

펀드별로는 '동양매직국공채 1ClassC- 1'펀드가 주간 수익률 0.22%로 1위를 차지했다. 월간 수익률은 채권 투자비중이 낮은 '알파에셋위너스채권형 1(C-C 1)'이 0.53%(연환산 6.22%)로 1위였다.

일반주식혼합펀드(74개)와 일반채권혼합펀드(207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0.80%와 -0.47%를 기록했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