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8.07.09 21:12 수정 : 2008.07.09 23:01

주가방어용…효성오앤비 등 공시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주가를 떠받치기 위한 자사주 취득이 잇따르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최근 코스닥지수가 연일 600선 이하를 밑돌며 약세장을 탈피하지 못하는 가운데 효성오앤비는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16만6066주를 취득할 방침이라고 공시했다. 이날 코스닥 상장 법인인 모두투어와 화우테크가 각각 28만주와 12만5천주, 능률교육과 코디너스가 50만주와 5만주의 자사주 취득 결정을 내렸다. 지난 7일에는 이스트소프트와 비에이치가 각각 11만7400주와 1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계획을 발표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가운데는 부광약품이 지난 8일 50만주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고, 나자인도 이날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취득 여부를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최근 국내 증시의 급락으로 주가가 크게 떨어지자 기업들이 자사주 취득을 통해 인위적인 주가 떠받치기에 나선 것이다. 주가가 기업가치에 비해 너무 떨어지면 기업의 이미지 추락은 물론 향후 증시에서 증자 등을 통한 자금조달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사주 취득 발표에 이날 효성오앤비(7.33%), 화우테크(8.39%), 능률교육(6.15%), 나자인(10.71%) 등의 주가는 큰 폭으로 뛰었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많이 빠져 기업들이 주주보호와 주가 방어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