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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7.21 18:42 수정 : 2008.07.21 18:42

대출잔액은 전월비 4조 늘어

비은행 금융기관을 포함한 예금기관의 가계 대출 증가세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5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을 보면, 예금은행과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기구 등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5월말 현재 489조6243억원으로 전달에 견줘 4조3177억원 증가했다. 상승폭만 따져보면 지난 4월 4조8884억원보다 5700억원 정도 줄어든 규모다. 한은은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과 예금은행의 신용대출은 전월과 유사한 수준으로 증가했으나,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전월에 견줘 0.9조원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증가폭은 이처럼 다소 줄어들었으나, 이를 가계 대출 추이의 반전으로 보기는 힘들다. 한은이 이달 초 발표한 예금은행 기준 6월 가계대출 속보치를 보면, 6월 가계대출 증가폭(3조1천억원)이 전달(2조7천억원)보다 4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가계 대출 증가폭 둔화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봐야한다는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증가폭 축소는 신규 대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며 “(분양 주택 구입용) 중도금이나 잔금용 대출 수요가 여전히 남아 있어 가계 대출 자체가 축소된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김경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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