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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7.23 21:21 수정 : 2008.07.23 21:21

주요 고금리 예금 상품

시중금리 상승 반영

최근 은행권에 연 6%대 금리를 주는 예금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시중금리 상승을 반영한 결과다. 나아가 일부 은행들은 수신 고객 확보를 위해 고금리 특판예금까지 잇달아 내놓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1일 정기예금 금리를 0.2%포인트 올렸다. 이에 따라 가입금액 1천만원 이상인 ‘고단위 플러스 정기예금’과 ‘부자되는 정기예금’은 1년 만기 금리가 연 5.7%에서 연 5.9%로. 여성 고객 특화 상품인 ‘하나여우예금’의 최고금리(1년만기 기준)도 종전 연 6.1%에서 6.3%로 높아졌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시중금리가 최근 많이 올랐고, 수신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에서 타 은행보다 한 발 앞서 예금금리를 올렸다”고 밝혔다. 예금상품의 기준금리인 은행채 금리는 이달 들어서만 0.32%포인트(1년만기 AAA급 은행채) 급등했다.

상대적으로 개인 고객 기반이 취약한 일부 은행들은 수신 기반 확대를 위해 고금리 특판 예금으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새 기업이미지(CI) 선포 기념으로 이달 초부터 최고금리가 연 6.82%인 ‘마이 파트너 정기예금’을 팔고 있다. 총 판매 금액 한도는 1조원으로, 22일 현재 7725억원을 모았다.

저축은행권으로 시야를 넓혀보면 연 6% 후반대 1년 만기 예금 상품을 찾기 어렵지 않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자료를 보면, 부산 영남저축은행이 연 6.9%로 업계 최고 수준의 금리를 주고 있고, 뒤이어 서울 스카이저축은행, 영풍저축은행, 현대스위스저축은행 등이 연 6.85% 상품을 팔고 있다.

김경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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