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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8.26 19:39 수정 : 2008.08.26 19:39

우리CS 프런티어배당한아름 수익과 위험

펀드박사 / 우리CS 프런티어배당한아름

‘프런티어배당한아름 Class C1’ 펀드는 우리시에스(CS)자산운용의 대표적인 배당주 펀드로 연초 이후 -13.88%의 수익률로 배당주펀드 중 가장 양호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펀드는 대형우량주를 중심으로 배당정책에 일관성이 있고 배당수익이 높은 기업에 장기투자하는 그룹과 배당수익률대비 저평가된 기업에 중단기로 투자하는 그룹으로 나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종목 수는 40개 안팎으로 소수의 초대형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데 삼성전자, 현대차, 에스케이텔레콤 등 상위 10위의 종목에 대한 투자 비중이 54.5%로 높다.

펀드의 평균 배당 수익률은 2.34%로 같은 유형 펀드의 평균 2.26%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펀드운용 관계자는 “현재의 배당 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고르기보다는 초대형주를 위주로 투자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배당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성장 안정 단계에 있는 초대형주가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인 시세차익 보다는 장기적인 가치 상승과 배당 수익 효과를 누리기 위해 장기투자를 하고 있다”며 “지난해 초에 보유했던 종목의 75%를 연말 배당시기까지 계속 보유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펀드는 국내 증시가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2007년에는 유형평균을 하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11월 이후의 지수 조정장에서는 올 2월과 5월을 제외하고는 매월 유형평균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들어 현재까지의 수익률은 -13.88%로 벤치마크 수익률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유형평균을 6% 가까이 초과하며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투자비중이 높았던 포스코(-28.14%)와 에스케이텔레콤(-15.35%) 등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2.39%), 케이티앤지(16.24%), 현대차(1.17%)등의 수익방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수익률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표준편차는 최근 1년간 17.92%로 동일유형보다 작아 위험이 더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수와의 민감한 정도를 나타내는 베타값 역시 0.79로 시장보다 안정적으로 움직여왔다.

펀드는 장기적으로 꾸준한 이익 창출 능력이 있어 배당을 점진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기업이야말로 중장기적으로 시장을 이기는 종목이라는 믿음으로 초대형 우량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비록 상승장에서는 시장수익률보다 덜 오르지만 약세장에서 낙폭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수익률 기복이 심한 일반주식펀드에 현기증을 느낀 투자자들이 장기간 투자할 때 적합한 상품이다.

류승미/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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