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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8.27 09:42 수정 : 2008.08.27 09:42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1,090원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8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0.70원 상승한 1,09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2004년 11월16일 이후 3년 9개월 만에 1,090원대를 기록하게 된다.

이날 환율은 1.60원 오른 1,091.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1,092.50원으로 상승했다.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물이 유입되면서 1,088.50원으로 밀리기도 했지만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나오자 이내 1,090원 선으로 복귀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주가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주가와 원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수입업체들도 달러화 매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나 1,090원 위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장 초반 당국이 개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개장 직후 개입성 매물이 나오면서 경계감이 형성되고 있다"며 "매수세가 탄탄하기 때문에 특정 매물이 보이지 않을 경우 환율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996.10원을, 엔.달러 환율은 109.36엔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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