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09.09 17:28
수정 : 2008.09.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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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4050…중국관광… ‘맞춤 카드’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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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현대카드H, 학원·병원 등 최고 10% 깎아줘
신한4050, 와인바·골프·여행 등 할인서비스
BC중국통, 중국노선 항공권 할인에 적립까지
신용카드 상품이 나날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어려워진 경제상황을 반영해 학원과 통신비 등을 할인해주는 ‘가족형 할인카드’는 물론, 4050세대에 초점을 맞춘 카드, 베이징올림픽 전후로 늘고 있는 중국 관광객의 편의를 돕는 카드도 나왔다.
올해 초 출시된
현대카드H는 개인에게 초점을 맞춘 기존의 신용카드와 달리 가족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뜻에서 ‘홈(Home)’의 머리글자를 딴 상품이다. 내용도 학원, 통신, 병원 등 할인혜택에 중점을 뒀다. 먼저 전국의 모든 종합병원과 일반병원, 한의원, 건강검진센터, 약국 등에서 전달 사용실적에 따라 의료비를 5~10% 깎아준다.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각종 학원에서 5~10% 할인된다. 이동통신 요금을 자동이체할 경우에도 5~10% 깎아준다. 전달 30만원 이상 써야 가능하며, 각각 월 최대 2만원까지만 할인된다.
BC카드 ‘중국통카드’는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 중국 현지인들과 똑같이 편리하게 카드를 쓸 수 있어 중국여행의 동반자가 될 것으로 비씨카드사는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비자나 마스터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전국 120만개 가맹점 가운데 22만 곳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중국 유일의 카드사인 은련카드만 쓸 수 있다. 이번에 비씨카드사가 은련카드사와 제휴를 맺은 것이다. 중국통카드는 일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기프트카드 세 종류가 나와 있다. ‘비씨투어’(tour.bccard.com)에서 국내 항공사의 중국 노선 항공권을 5~7% 할인해주고, 이용금액에 따라 1000~1500원마다 1마일씩 적립해준다.
신한4050카드는 중장년층을 위해 학원, 약국, 가족보험 등 가정을 위한 서비스와 와인, 골프, 여행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이다. 이 카드는 먼저 생활비와 관련해 온라인 교육사이트 및 일부 유명학원에서 학원비를 10%(월 2만원 한도), 전국의 웰빙보너스약국에서 약값을 5%(월 1만원 한도) 깎아준다. 또 4050세대의 특성에 맞게 전국 130개 유명 와인바에서 5~10% 할인, 골프 온라인 부킹, 해외여행 패키지 3~7%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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