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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으면 펑펑’ 선물이 쏟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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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카드사 한가위 행사
고향가는 고객에 유류비 지원·차량점검 행사
7개 휴게소서 주유하면 약과 등 먹거리 제공
둥근 보름달 아래서 고향 어른들과 즐거운 얘기 나누는 한가위가 다가오고 있다. 세상 시름도 잊고 조카들 재롱도 볼 수 있어 즐겁지만, 선물이나 제수 마련에 돈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다. 신용카드사들이 일제히 한가위 행사를 하고 있어 미리 챙겨두면 알뜰한 장보기가 가능하다.
비씨카드는 귀향길에 오를 고객들을 위해 유류비 지원과 차량점검 행사를 벌인다. 11~15일 사이에 비씨카드로 7만원 이상 주유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명한테 5만원짜리 기프트카드를 준다. 전국의 카젠 차량 정비소에서 비씨카드로 결제하는 고객한테는 자동차 무료점검과 정비료 할인 행사도 벌인다. 여기에 더해 연휴기간인 13~15일 비씨카드 회원 1만명을 대상으로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을 공짜로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비씨카드 누리집에서 교환 쿠폰을 출력(선착순 1만명)한 뒤 롯데월드에서 비씨카드와 함께 제시하면 당일 사용할 자유이용권을 얻을 수 있다.
신한카드도 차량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9월 말까지 오토오아시스 전국 대리점에서 신한카드(신한BC카드 제외)로 결제하면 정비료를 깎아주고 추첨을 해 주유상품권을 주는 행사를 벌인다. 이 기간에 엔진오일을 교환할 경우엔 1만원을 할인해 준다.
여행상품과 관련해선 ‘신한카드 여행센터’에서 외국여행 상품을 사면 최고 7% 할인도 해주고, 외국 항공권 최저가 보장 및 외국 호텔 5% 할인 혜택도 준다. 레드켑투어, 하나투어, 모두투어 쪽 상품을 결제하면 상품권 등을 나눠주는 행사도 있다. 국내 여행을 떠나려면 2박3일 제주도·우도 여행상품을 이용하면 좋다. 1인당 17만9천원에 항공권과 호텔비 등이 해결된다.
급전이 필요해 현금서비스를 받아야 한다면 ‘5 데이 제로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다. 현금서비스 이용 뒤 5일 안에 결제하면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단 취급수수료(이용액의 0.6%)는 물어야 한다.
현대카드는 각종 할인행사와 경품을 제공하는 ‘가을 기프트 컬렉션’ 행사를 연다. 이달 13일까지 홈플러스와 이마트에서 구매금액에 따라 해당 매장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을 준다. 현대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한 회원한테는 5천원짜리를,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짜리를 준다. 현대백화점에서도 10만원 이상 사면 5천원짜리를 챙겨갈 수 있다.
현대카드는 ‘전통’, ‘축사·감사’ 등 4가지 모양의 기프트카드를 선보이고 있는데, 현대카드 M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다. 15만 M포인트로 10만원권을, 30만 M포인트로 20만원권을 살 수 있다. 현대카드는 또 이달 10월 말까지 아시아나항공 누리집에서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한테 무료항공권, 기프트카드 등을 증정하는 행사도 열고 있다.
KB카드는 12일 고속도로 하행선의 7개 주요 휴게소에서 기름을 넣으면 약과·음료수 등 귀성길 먹거리를 사은품으로 준다. 또 19일까지 국민은행 누리집에서 3만원 이상 사용한 전표의 승인번호로 응모할 경우 즉석 추첨으로 1만1500명한테 해당 전표 금액의 10~100%를 현금 캐시백으로 되돌려준다.
삼성카드는 이달 22일까지 삼성카드몰을 통해 인터넷쇼핑몰을 이용하면 보너스포인트를 두 배로 쌓아준다. 또 이달 말까지 삼성카드로 에쓰오일을 이용한 회원 가운데 추첨해 200명한테 5만, 10만원 주유상품권을 준다. 삼성카드는 이번에 새로 ‘정관장 기프트 카드’(5만~50만원권)를 새로 출시했는데, 정관장 직영가맹점에서 5% 할인된 값으로 살 수 있다.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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