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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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패닉’ 진정…1140원대로 하락 |
원.달러 환율이 1,140원대로 하락하고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3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14.50원 떨어진 1,1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8.00원 떨어진 1,142.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141.00원으로 하락한 뒤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150.00원으로 오르기도 했지만 매물이 나오자 1,145원 선으로 되밀렸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가 강세의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AIG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원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외 증시가 반등하자 달러화 매집세가 완화되고 있다.
그러나 1,140원 선 초반에서는 미국발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감 등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우리은행 권우현 과장은 "역외환율 하락 영향으로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시장 불안감이 여전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큰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79.52원을, 엔.달러 환율은 106.33엔을 기록하고 있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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