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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9.17 20:39 수정 : 2008.09.17 20:39

업종 2위주가 대표주보다 성적 좋아…상승기와 반대
작년말 기준 건설업 최대하락…통신·전기전자 ‘선방’

증시가 강세를 보일 때 업종 지수보다 높은 수익을 올렸던 업종 대표주들이 약세장에서는 업종 2위 종목에 견줘 성적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의 18개 업종의 시가총액 기준 대표주 주가와 업종지수를 지난해 말에 견줘 집계한 결과, 전 업종의 지수가 하락세를 보였고, 대표주는 시가총액 두 번째인 2위주보다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18개 업종 대표주의 평균 등락률은 16일을 기준으로 -25.85%로, 2위주 평균 등락률인 -22.44%보다 낮았다. 대표주와 2위주의 업종 대비 초과 수익률은 각각 2.76%, 6.17%로 그 차이가 더욱 두드러졌다.

이는 업종 대표주들이 지난해 초부터 6월까지 증시가 상승하던 시기에는 42.57% 올라 업종지수에 견줘 평균 10.92%포인트의 초과수익률을 보이고, 2위주(34.90%)보다 좋은 성과를 거뒀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의 하락폭이 46.48%로 가장 컸고, 그 다음은 의료정밀(-39.12%), 기계(-36.99%), 비금속(-34.39%), 운수장비(-34.01%) 등의 차례였다. 이들 업종을 포함해 10개 업종의 연초 이후 하락폭은 코스피지수의 -26.85%를 넘어섰다.

반면, 통신업(-14.16%), 전기전자(-15.54%) 등 8개 업종은 코스피지수보다 하락폭이 적었다.

현대상선은 올들어 새로운 업종 대표주로 진입했고, 지에스건설과 웅진케미칼, 대한통운, 동아제약, 엘지전자, 동해펄프 등 6개 종목은 업종 2위주로 올라섰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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