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
원-달려 환율 장중 1,150원대 상승 |
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로 상승하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6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2.90원 오른 1,15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4.00원 오른 1,153.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분 새 1,050.80원과 1,159.00원을 오가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뒤 1,152원 부근으로 밀린 채 횡보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외화 유동성에 대한 우려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환스와프 시장에서 선물환율과 현물환율 차이인 스와프포인트가 달러화 자금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10원 선으로 떨어진 점이 외화 유동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유가 하락과 주가 상승은 원화 약세를 제한하는 요인이다.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도 추가 상승을 가로막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달러화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91.33원을, 엔.달러 환율은 105.53엔을 기록하고 있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