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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0.06 16:32 수정 : 2008.10.06 16:32

채권시장이 원·달러 환율 폭등과 유럽 금융위기설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7%포인트 오른 연 5.79%로 마감했다.

3년 및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연 5.77%와 연 5.89%로 각각 0.07%포인트 상승했다.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299계약을 순매수한 가운데 18틱 떨어진 105.8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채권시장은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원·달러 환율 폭등과 유럽 금융위기 우려 속에 장 중반에 약세로 반전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지난주 말보다 45.50원 뛰어오른 1,269.00원으로 마감했다.

현재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급등한 데다 아이슬란드 디폴트 위기설과 함께 유럽 금융시장이 본격적인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금리가 올랐다"며 "아울러 장중 시행된 국고채 3년물 입찰 영향으로 선물시장에서 헤지 물량이 출회된 것도 금리 상승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채권시장은 양분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고채는 경기하강 전망을 반영해 강세 흐름을 유지하는 반면 국고채와의 금리차(스프레드)가 벌어지는 은행채, 회사채, 카드채 등 크레딧물은 어려운 시기가 지속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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