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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0.06 19:45 수정 : 2008.10.06 19:45

11개사 전년비 -61.2%…코스닥 업체는 실적개선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라 안팎의 경기가 둔화되면서 유가증권시장 6월 결산법인의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반면 코스닥 상장법인의 실적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6월 결산법인 11개사의 2007사업연도(2007년7월~2008년6월) 실적을 분석해보니 총 매출액은 2조1262억원으로 전년보다 4.4%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670억원으로 6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저축은행 5개사의 매출액은 1조876억원으로 전년보다 2.6% 늘었지만 순이익은 1073억원으로 42.0% 줄었다.

의류, 제지, 자동차부품 등 비금융업 6개사의 매출액은 1조386억원으로 전년보다 6.3% 증가했지만, 순손실은 402억원으로 전년의 123억원보다 늘었다. 부채비율도 올해 6월 말 현재 98.1%로 전년 말 보다 28.2%포인트 높아져 재무구조도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거래소 공시총괄팀 관계자는 “부동산시장 위축으로 인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체율 증가 등으로 저축은행의 수익성이 악화됐으며, 국내외 경기 둔화로 인해 제조업체 실적도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6월 결산 코스닥 상장법인 8개사의 2007사업연도 영업이익은 전년 642억원의 적자에서 252억원의 흑자로 돌아섰고, 당기순이익도 554억원 적자에서 173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8개사 가운데 푸른저축은행, HK저축은행, 신민저축은행 등 금융사 3개사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전년보다 각가가 127.28%, 120.79% 증가했다. 나머지 비금융업 5개사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서주관광개발 및 마크로젠 등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각각 113.96%와 227.01% 늘어났다.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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