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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0.11 09:38 수정 : 2008.10.11 09:38

소비자가 사용하지 않으면서 누적된 신용카드 포인트가 1조5천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 이사철(한나라당) 의원이 1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전업 및 겸영카드사의 미사용 누적 포인트는 1조5천92억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카드사별로는 현대카드가 3천91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카드(3천33억원), 국민은행(1천927억원), 삼성카드(1천73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신용카드 미사용 포인트는 2006년 말 1조3천304억원에서 지난해 말 1조4천569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포인트 사용액은 4천203억원으로 이 기간에 적립된 포인트(5천555억원)의 75.7% 수준이고 기간 만료 등으로 소멸된 포인트는 830억원이나 된다.

이 의원은 "소비자들이 카드제도를 정확히 몰라서 미사용 포인트가 쌓이는 것은 문제"라면서 "감독당국은 카드사들이 포인트 사용법을 제대로 알리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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