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8.10.15 19:24 수정 : 2008.10.15 19:24

기업은 7.6% 외환은 7.1%…저축은행들은 8% 안팎

시중 금리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이 7%를 웃도는 고금리 정기예금 상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저축은행에선 8% 정기예금 상품도 등장했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 소속 김인경 선수의 롱스드럭스 챌린지 엘피지에이(LPGA) 생애 첫 우승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만기 6개월 금리 연 7.19%, 만기 3개월 연 6.56%인 정기예금을 1조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업은행의 중금채 1년 만기 상품의 금리는 7.6%에 달한다. 이 상품은 최저 가입금액이 1000만원이상이다.

SC제일은행과 외환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각각 7.2% 와 7.1%다. 농협의 하이킥플러스 예금(최저 금액 1000만원)도 7%에 이른다. 산업은행은 1년 만기 유베스트 자유적금 금리가 한 때 7%가 넘었으나 최근 산금채 금리의 하락으로 6.96%로 내려갔다. 우리은행의 1년 만기 시디(CD)플러스 예금은 6.95%, 국민은행의 이파워정기예금 금리는 6.9%다. 신한은행의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6.80%, 씨티은행의 경우 1년만기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7%를 넘어섰다.

저축은행들은 이들 시중은행에 한 발 앞서 지난 주부터 고금리 정기예금 상품을 속속 선보이며 시중자금 붙잡기에 나섰다. 서울의 에이치케이(HK)저축은행은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7.6%에서 7.9%(복리기준 8.19%)로 인상한다고 이날 밝혔다. 회사쪽은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추가금리 0.1%가 제공돼 8.0%(복리기준 8.3%) 금리를 적용 받는다고 전했다.

서울과 경인지역에서 영업하는 신라저축은행은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금리를 7.3%에서 7.7%로 인상했다.

변상호 기자 byeonsh@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