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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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 반전…1320원대 |
원.달러 환율이 달러화 매수세의 영향으로 상승 반전하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4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8.00원 오른 1,3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3.00원 급락한 1,302.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300.00원으로 밀린 뒤 매수세가 유입되자 반등하면서 1,324.50원으로 올랐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면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 주식매도분의 역송금 수요와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환율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미 의회가 추진 중인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신용경색 완화 조짐에 힘입어 다우지수가 9,200선을 회복하는 등 국내외 증시가 상승한 점은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환은행 원정환 대리는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1,300원 선을 지지한 데 이어 외국인 주식매도분 이월분이 유입되면서 환율 낙폭을 줄이고 있다"며 "신용경색의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수급상 매물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엔 환율은 같은 시각 전날보다 100엔당 5.23원 상승한 1,293.18원을, 엔.달러 환율은 102.07엔을 기록하고 있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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