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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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다시 폭등…한때 1400원 |
원.달러 환율이 1,360원대로 급등하고 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30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42.90원 급등한 1,3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39.90원 급등한 1,36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수세가 폭주하면서 1,400.00원으로 오른 뒤 차익성 매물 유입으로 1,350.00원으로 급락하기도 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외 증시 하락 등으로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 증시가 기업 실적 악화로 급락한 데 이어 코스피 지수도 동반 하락하면서 원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달러화 강세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장 초반 1,400원까지 폭등하기도 했지만 수출업체들이 매물을 대거 내놓으면서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미 증시 하락과 달러 강세 등으로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며 "거래량 급감으로 외환시장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어 소규모 매수에도 급등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원.엔 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59.88원 급등한 1,358.55원을, 엔.달러 환율은 100.14엔을 기록하고 있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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